천하람 "이준석-공영운 지지율 딱 붙었다"
"자녀를 둔 40-50대가 공영운은 안 된다고 판단"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후보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정말 초접전"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초접전론을 펴고 나선 것.
그는 "특히 자녀를 둔 유권자가 이 후보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민주당 유권자로 여겨지는 40·50대가 많다"며 "(공 후보가) 자격이 안 된다고 보고 이 후보를 선택해준 것이 초접전이 된 파죽지세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국회의원이 아니라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들의 '공버지'로 전락했다"고 공 후보를 비꼰 뒤,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간곡히 호소한다.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달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뱃지 없는 이준석과 천하람도 여러 국회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왔다"며 "뱃지 있는 이준석과 천하람은 밥만 축내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개혁신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이다.
이같은 개혁신당측 공세에 대해 공영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오늘 정청래 최고위원, 장경태 최고위원, 정동영 전 장관과 바로 옆 동네 권칠승 의원, 전용기 의원까지 많은 분들께서 우리 지역을 찾아주셨다. 모두 후보로 뛰고 계신 와중에도 흔쾌히 방문해 주셨다"며 자신이 중앙당의 전폭 지원사격을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탄 발전을 위해 중앙에서 목소리를 낼 사람이 누구인지, 또한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성과로 완성시킬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 동탄가족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제1야당 당사를 동탄으로 옮긴 듯 중앙정치의 주목을 가지고 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 공영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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