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분위기 굉장히 올라오고 있다. 김준혁-양문석 덕분"
"구글트렌드에서 김준석-양문석 검색량 폭풍 증가"
홍석준 부실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여론조사 공표는 안 됐지만 여론조사 못지않게 현장의 분위기는 지금 더 좋기 때문에 각 지역의 후보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양문석·김준혁 두 후보 논란이 판세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굉장히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문석 후보의 사기 대출 논란, 그리고 김준혁 후보의 '이대 성상납'을 비롯해서 수많은 막말이 직접적으로는 이대 동문회라든지 또 여성계 또 예비역 장성단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규탄대회도 했지만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게 지금 구글트렌드 상에서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검색량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폭풍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부분들이 여론조사 상으로 그리고 실제 투표에서 몇 % 영향을 미치는 건 확신할 수 없지만 당연히 영향을 미쳤고. 특히 1~2%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합 지역에서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사실 1~2%만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 표가 왔다갔다하니까 3~4% 되는 거니까. 그런 부분들이 경합 지역에서는 많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원인도 그런 부분"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개헌선 저지'를 호소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동훈 위원장도 처음에 경합 지역이 55곳이라고 이야기했고 저희들이 판단하기에는 그 이후에 조금 더 늘어나서 60곳까지 되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하고 있지만 그런 경합 지역의 상대에 따라서 만약에 경합 지역에서 저희가 모두 지게 된다면 탄핵 저지선 100석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막아달라는 그런 어떻게 보면 절박한 호소를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경합 지역의 승패에 따라서 저희들은 1당이 될 수도 있다"며 "그래서 우리 당을 지지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국민들께서 많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 이런 호소를 지금 드리고 있다"며 제1당 가능성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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