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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국힘 후보들 "한동훈의 국회 세종 이전, 두손 들어 환영"

민주당 "알맹이 빠진 선거용 아니기를" 경계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접전중인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5선 중진인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 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이어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국회의사당이 완전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되어 바야흐로 충청중심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가슴이 벅차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류제화 후보(세종갑)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집권 여당 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의지를 표현했다"며 "단순한 공약 발표가 아니라 실천을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배 후보(세종을)도 논평을 통해 "정치행정수도, 힘 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진행됐던 분원이 아닌 유일한 국회가 세종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정치행정의 수도 세종중심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 역시 입장문에서 "시민과 함께 기뻐할 일이다.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 세종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시대 완성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도 확신한다"고 가세했다.

반면에 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늦었지만 한 위원장의 전향적인 생각은 환영한다"면서도 "알맹이 빠진 선거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세종갑)도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진정성이다.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된다"면서 "진정성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의 발목을 잡은데 대한 사과를 전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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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한동훈 뼈때린 기자의 질문

    김진모가 구속이 되잖아요 민간인 사찰 특활비 받아챙기고 이런걸로 구속이 되는데
    그때 구속시킨 검사가 윤석열 한동훈이예요
    근데 지네들이 사면시키고 공천, 동훈이가 거기가서 유세하는데
    거기에 대해 기자가 질문합니다
    한동훈 왈 "유능한 분이고 과거 얘기를 지나치게 하는것이 좋지 않습니다"
    이러고 사라짐. ㅋㅋ

    범죄자와 '깐부'먹은 한동훈 최순실 조만간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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