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된 친문좌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부평을)은 29일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내주초 탈당선언을 할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선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민주의 원칙과 명분도 사라졌다.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채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라는 그리스 소설가 N. 카잔차키스의 말로 글을 끝맺었다.
홍 의원이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공정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설훈 의원 등과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로 합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당명도 홍 의원 등의 '민주연대'로 당명을 바꾸고 자신은 2선으로 후퇴할 용의도 있다며 홍 의원 등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친문핵심이 윤석열의 검찰쿠데타를 방임하여 한국정치경제를 파괴한것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총선공천 배제하는게 맞다 [노영민(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인터뷰] 윤석열 검찰쿠데타 문 연 손준성 유임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설득하라 시켰다” 주장 뉴탐사 https://m.youtube.com/watch?v=mRT3NTljW9Y
몇년전 꿈에서 제가 검은 양복을 입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그러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면 "Thank you very much but I decline with thanks"(매우 고맙지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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