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38.4% vs 이재명 37.1% '초접전'

국민의힘 36.8% vs 민주당 33.2%. '국힘 선대위 갈등'에 여론 싸늘

2021-11-24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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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도 오차범위내로 좁혀지는 등,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을 놓고 극한갈등을 겪으면서 여론이 싸늘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의뢰로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8.4%, 이재명 37.1%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2주 전보다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재명은 4.7%포인트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9.3%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윤석열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재명은 3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백중세였던 30대에서 이재명-윤석열 격차가 1.3%포인트에서 18.0%포인트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격차가 줄었고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우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 순이었다. 그외 인물은 2.3%, 없다 7.9%, 모름/응답거절 4.8%이다.

정당 지지율도 급변했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4.4%포인트 하락한 36.8%, 더불어민주당은 2.9%포인트 상승한 33.2%를 기록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6%포인트로 좁혀졌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응답은 56.6%에서 53.5%로 3.1%포인트 줄어든 반면, 정권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견해는 30.9%에서 37.2%로 6.3%포인트로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전보다 3.8%포인트 오른 39.8%, 부정평가는4.0%포인트 하락한 56.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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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윤석열 38.4% vs 이재명 37.1% '초접전'

국민의힘 36.8% vs 민주당 33.2%. '국힘 선대위 갈등'에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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