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권은 '3대 무능' '3대 비정상' 정권"
“부적격자 후보 과감히 지명 철회해야"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선 '3대 무능'에 대해 "실종된 소득주도성장과 폭망한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경제 무능, 대한민국을 백신 빈국으로 전락시킨 백신 무능, 외교와 안보에서 고립을 자처하는 외교 무능"이라고 비난했다.
'3대 비정상'에 대해선 "거짓과 위선의 ‘비정상 내로남불’, 자기 편 잘못과 비리면 무조건 감싸는 ‘비정상 온정주의’, 그리고 협치는 사라지고 증오와 배제만 남은 ‘비정상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정치라도 제대로 해서, 국정에 대한 최소한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다”며 “취임사 때부터 최근까지도 말로만 하고, 단 한차례도 실행하지 않았던 협치를 통해, 정치를 복원하고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야당을 존중해 합리적 요구는 경청하고 수용하는 정치 협상 창구를 복원시켜야 한다”며 “이번 개각 인사 중, 국민의 눈높이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되는 장관 후보자는 과감하게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부적격자 낙마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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