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보는 선진국, 코로나는 후진국"
"동남아까지 확보한 백신이 우리에겐 없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최대의 위기이며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격상도 불가피'라는 정부의 말들과 여전히 좌고우면하는 움직임은 ‘특단’처럼 보이지도, ‘시급’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코로나백신과 관련, "K-방역 홍보에는 천이백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면서, 영국 미국 동남아 국가까지 확보하고 이미 접종에까지 들어간 백신이 우리에겐 없다"며 "아직 임상시험도 통과 못한 백신만 기약없이 기다리며 언제 접종이 될지 감감무소식인 것이, ‘홍보는 선진국, 코로나는 후진국’인 문재인 정부의 현주소"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만 바라본다는 이 정부에 국민은 없다"며 "1년 가까이 분투하며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 정부만을 바라보고 생계를 접는 고통에 직면하는 국민들에게 이제 백신 확보와 접종보다 더한 특단의 방역 대책이 또 어디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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