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신비 2만원 고집 말아야 내일 추경 처리”
“국민 58%는 물론 이재명-김경수까지 반대"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발 고집 부리지 말라. 국민이 꼭 필요한 데 요긴한 데 쓰고 국채를 줄여서라도 예산 규모를 줄이는 게 맞지, 이 어려운 시기 언제 코로나가 끝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주겠다는데도 국민 58%가 반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정당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다른 의원들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취임하고 처음으로 건의했다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에 '작은 정성'이라 했다고 해서 끝까지 고집말라”며 "훨씬 더 요긴하게 쓸 데가 많다. 오히려 제대로 된 나라라면 국민이 십시일반 2만원씩 모아서 나라에 꼭 필요한 일을 하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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