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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오거돈 성추행 참담, 일벌백계하겠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오거돈 제명절차 착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관련, "피해자분과 부산시민, 국민께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총선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해 주재한 첫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목요일(23일) 아침에 소식을 듣고 놀랍고 참담하기 그지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성 추문과 관련된 문제만큼은 무관용으로 임했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며 "당 윤리심판원은 일벌백계의 징계 절차에 돌입하고 선출직, 당직자, 고위 당직자에 대한 성인지 교육을 체계·의무화하는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 전 시장 제명을 기정사실화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주 열려다가 성원 미달로 열지 못한 회의를 이날 열어 오 전 시장 제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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