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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정의당 "文대통령 기후 연설, 대단히 실망"

"엉뚱한 미세먼지 대책 거론" "한가한 말잔치에 불과"

시민단체 기후위기비상행동과 정의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을 가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각국 정상들의 연설 전 '당신들의 공허한 말이 우리의 꿈과 어린 시절을 앗아 갔다'고 질타하며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한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에 비춰볼 때 실망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연 지금 대통령과 청와대 보좌진들이, 기후위기의 현실과 국제사회의 흐름, 그리고 청소년을 비롯한 세계시민사회의 절박한 요구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조차 불확실한 것이 한국 기후정책의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나아가 "대통령의 연설은 기후행동의 핵심에서 벗어난 제안을 하고 있다"며 "이번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는 지구온도상승 1.5도 제한을 위한 기후행동을 각국의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대책을 발표하는 것은, 마치 기말 시험에 가서 중간 시험 답안을 써낸 것과 같다"고 혹평했다.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실망 그 자체였다"며 "연설문 어디에도 점점 심각해져가는 기후위기에 대한 상황인식이 느껴지지 않았고, 새로운 내용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미 목표 달성이 불가능한 ‘2020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반성도 없었다"며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감축방안 제시도 없이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애매모호한 말만 가득했다. ‘멸종’과 ‘재난’ 같은 용어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은 너무 한가한 말잔치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1
    여론조사 따로할것없다..

    조국장관 관련 청와대청원 105만명중
    75%(75만명)가 조국장관을 지지청원했으므로..
    찌라시언론들은 몇백에서 천여명정도의
    허접한 여론조사에 돈쓸 필요없다..

  • 1 0
    위조의 재구성-만화 유우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
    bestofbest&no=415484&s_no=415484&page=1
    표창장 금박을 위조하려면 위조지폐만드는 스킬이
    필요한데..프린트로 금박을 인쇄하는 제품 나오면
    대박치기는 하겠다..
    나 이거야원...

  • 3 1
    재앙이는

    걍 트럼프 졸개야. ㅋㅋㅋ

    청정국가 스웨덴 방문하면서

    오토바이 배달통 사장 데리고 가는 놈이 문재앙이야.

    배달통이 성공적인 혁신사업이라면서 ㅋㅋㅋ

    이 정도면 거의 조국급 아닌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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