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양 후보진영의 검증 공방 격화와 관련, 한나라당 경선 지도부 4인이 7일 오후 3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기로 했다.

강재섭 대표,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이 날 '4자 긴급회동'에서는 최근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양 후보진영의 검증 공방과 관련한 당의 단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이 날 오전 중앙윤리위원회가 결의한대로 양 후보진영에 검증 발언 자제를 거듭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위반할 경우 캠프 인사의 '제명' 조치까지 불사하는 내용의 경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