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9주 연속 상승…서울은 ℓ당 17.4원 급등
국제유가 급등에 연일 상승행진, 다음달은 폭등 우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4.8원 오른 1천423.1원이었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7.4원 상승해 1천520.1원을 기록했다.
가격 오름폭은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2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지난 4월 첫째 주에는 9.8원, 둘째 주에는 10.3원, 이번주는 14.8원 등으로 오름폭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9원 오른 1천316.2원이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4달러 상승해 70.7달러였다.
다음달 둘째부터는 유류세 면제 폭이 대폭 줄어 국내 유가는 더욱 폭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