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파트 방화후 흉기 난동, 주민 5명 숨져
40대 남성 '묻지마 살인',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기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모(43)씨가 본인 집에 불을 질렀다.
그후 안씨는 2층 계단에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12세 소녀를 비롯해 30대, 60대, 70대 등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흉기에 찔려 이 중 3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8명은 연기를 흡입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112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등 신고가 잇따랐고, 안씨 집에 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안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4시 50분께 현장에서 검거된 뒤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안씨는 현재 무직 상태로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가 발생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할머니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려오니까 벌써 불길은 타고 있고 주민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이고 야단 났죠"라며 "(불이) 타고 있는 상황이고 대피해가지고 있고 또 밑으로 못 내려가니까 옥상으로 올라가고 또 그냥 아우성이죠"라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범인은) 2층에 서 있었답니다"라며 "막 내려오는 사람, 이런 사람들 막 (찔렀다)...피신하러 내려온 사람들. 불이 났으니까 일단 연기가 많이 나고 불길이 있으니까 도피하러 막 내려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모(43)씨가 본인 집에 불을 질렀다.
그후 안씨는 2층 계단에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12세 소녀를 비롯해 30대, 60대, 70대 등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흉기에 찔려 이 중 3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8명은 연기를 흡입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112에는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등 신고가 잇따랐고, 안씨 집에 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안씨는 경찰과 대치 끝에 4시 50분께 현장에서 검거된 뒤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안씨는 현재 무직 상태로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가 발생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할머니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려오니까 벌써 불길은 타고 있고 주민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이고 야단 났죠"라며 "(불이) 타고 있는 상황이고 대피해가지고 있고 또 밑으로 못 내려가니까 옥상으로 올라가고 또 그냥 아우성이죠"라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범인은) 2층에 서 있었답니다"라며 "막 내려오는 사람, 이런 사람들 막 (찔렀다)...피신하러 내려온 사람들. 불이 났으니까 일단 연기가 많이 나고 불길이 있으니까 도피하러 막 내려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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