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사장 "세월호 뉴스 사용, 죄송스럽고 참담"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 책임 묻고 재발방지하겠다"
최승호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내용 중 세월호 관련 뉴스화면이 사용되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MBC는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또한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면서 "MBC는 지난 해 12월 정상화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거 왜곡 보도를 반성하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님께 직접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제가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릴 예정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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