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성진 비호하는 청와대내 간자(間者)부터 색출하라"
"유신 찬양한 박사모 장관을 비호하다니"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원내외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김이수 부결에 대해 분노했다고 하는데 그 전에 해야 할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성진 후보자 청문회 때 민주당까지도 부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보수라고 하기에 낯뜨거운 유신까지 찬양하고. 지구의 나이가 6,000년이라는 기괴한 발언까지 했다"며 "이런 사람을 아직도 청와대 내에서 비호하는 사람이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사 난맥의 원인이 야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있는 것"이라며 "유신 찬양 박사모까지 비호하는 박사모 간자(間者, 첩자)가 청와대에 있다. 이를 색출하고 추방시키는 것이 청와대와 민주당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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