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美FBI,조승희씨 부모―누나 신병보호중

조씨 부모, 한국대사관측 면담 거부

한때 교포사회에 자살설이 나돌았던 조승희씨 부모가 미 연방수사국(FBI) 보호 아래 있는 것으로 19일(현지시간) 공식 확인됐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는 20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권태면 주미 한국대사관 총영사가 FBI 워싱턴 지국 조지프 퍼시치니 부국장과 만나 조씨 부모와 누나가 안전하게 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는 조씨 부모의 신병 안전을 위해 매일같이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대사는 전했다. 조씨 부모는 그러나 한국대사관측과의 회동은 거부했다고 이 대사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17일 오전 미 수사당국이 조씨를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범으로 공식 발표한 북미 교포언론인 <라이오코리아>는 “조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범행 소식을 듣고 흉기로 동맥을 끊었고 어머니도 약물을 마셔 중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해 자살설이 확산됐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