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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비례대표 축소 놓고 공방

새누리 "비례 줄여야" vs 새정치 "총선게임 룰은 여야 합의로"

여야가 지역구 의석수 유지를 위해 비례대표를 줄일 것인지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30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은 300석을 유지해 국회의원 정수는 늘리지 않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의 큰 흐름은 지역구 의석수를 줄여가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게 기본 방향"이라고 비례대표 축소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정개특위가 선거구획정위에 의석수 조정을 위임하고도 뒤늦게 비례대표 축소를 주장하는 건 월권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의석수를 확정해서 넘기는 게 아니고 기본적인 선거구획정의 원칙, 방향을 정개특위에서 만들어서 그걸 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넘기게 되는 것"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이에 대해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무성 대표까지도 양심적인 당내 의견의 발언에 대해 제지하고 이런 것은 맞지 않다"며 "게임의 룰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선거구제를 둘러싼 진통이 커지자 여야 지도부간 담판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선거구제를 놓고 이견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쉽게 타협점을 도출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심언기, 정진형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3
    진정성

    최재성,
    무시기 소리를? 엿장수 맘대로 게임 룰 바꿔치기 했던것은 친노들 주 특기인뎁쇼.
    친노가 즈그들 맘대로 게임의 룰 바꿨던게 어디 한 두번이냐? 국회의원의 국민대표성을 무시하고 당지도부 보위부대 확대를 감히 주장하는 가? 김상곤이 주야장천 주장했던게 이것 아니었어? 왜 혁신위원과 윤리심판원들 차기 출마포기 못하겠어?

  • 0 3
    염불보다 잿밥

    야의 친노, 운동권등용문인 비례는 축소, 폐지가 정답. 지역구는 국민을 대표하지만비례는 임기내내 뽑아준 당대표에게 충성 잘보여야만 차기공천을 담보하는것. 왜 김상곤과 문재인, 심상정이 온갖 미사여구로비례증원과 최소 현 비례수 유지에 사활을거는지 이해안되?

  • 5 0
    또 합의해줘라

    처음엔 좀 싸우는척하고 또 합의해주겠지

    새정치의 주특기잖어~~

    저것들은 언제나 뒤가 물러 그리고 힘없다고 징징거리지

    단한번도 끝까지 일을 해서 뜻을 관철시킨적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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