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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UCC 행운의 번호를 잡아라'

박근혜 '7777' 천정배 '1000' 신청

올해 대선에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선거운동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UCC 개인채널 주소에 들어갈 행운의 번호를 추첨하기 위한 공개추첨이 8일 실시된다.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7일 "지난달 23일 'UCC를 활용한 17대 대통령 선거전략 설명회' 당시 총 18곳의 후보들이 '1219' '1004' 등 기억하기 쉬운 번호를 신청했다"며 "각 대선 출마 예정자들이 신청한 채널 특번을 오는 8일 공개 추첨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 선거일로 대선후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1219'는 지난해 8월 청와대TV '희망채널'에서 신청해 사용 중이고, '1004' 역시 대한적십자사의 '함께하는 세상'에 사용 중이기 때문에 대선후보들에게 돌아가지는 못한다.

다음으로 높은 선호를 보인 숫자는 '2007'로 모두 7곳에서 신청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7777'을 1순위로 신청했고,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의 경우 본인의 성을 딴 '1000'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별 기호번호인 '1111'과 '2222'에 대한 신청도 많았다고 판도라TV는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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