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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이란 금융거래. 미사일 확산 우려"

이란 국영은행에 대한 금융제재 착수, 북-미갈등 심화

미국이 북한과 이란이 금융거래를 하고 있어 미사일 기술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이란 국영은행에 대한 금융제재에 착수,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비 미 국무차관(테러.금융정보담당)은 9일 미사일 기술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이란과 북한이 금융 측면에서 결부돼 있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란 국영은행 '뱅크 세바'와의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시키는 금융제재를 발동했다.

레비 차관은 "이 은행은 이란 항공우주산업기구(AIO)와 북한의 탄도미사일수출 주요기관인 코리아마이닝 디벨롭먼트 트레이딩(KOMID)와의 거래를 지원해왔다"며 금융제재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대북거래 이란 은행에 대한 제재는 이달말 북한 금융제재 해제를 논의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릴 북-미 2차 실무회담에 앞서 나온 강경조치로,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파장이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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