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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정희식 고도성장 환상에서 벗어나야"

"ICT분야가 글로벌 경쟁 첨병돼야"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9일 박근혜 정부에 대해 "박정희 시대의 고도성장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KT 주최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IT CEO포럼'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사람들이 고도성장의 환상에 싸여 있으며, 박근혜 정부도 그렇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0년대부터 40년 간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저성장 시대에 돌입했다"며 "하지만 정치인들과 경제를 운용하는 정부 관료들이 과거 고성장 시대의 사고 방식에 젖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우리 경제구조가 많이 변했다는 인식을 못하고 높은 기대치만 내세우면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며 "대표적인 것이 지난 정부가 제시한 '747(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경제대국 진입)' 같은 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냉정히 생각하면 선거 때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현혹시키기엔 좋았을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며 "정치권에서는 우리 경제구조와 세상이 바뀌었다는 인식을 못하고 높은 기대치만 내세우면 되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으로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적인 변화를 전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된 것이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ICT분야가 이러한 첨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30대의 1인

    그것이 되면 그만이고 안되도 그만이다. 이게 무슨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이란 말인가? 그러니, 대통령 후보시절 막가파식으로 공약을 하지 않나. 반드시 제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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