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동문회 "형님 나쁜 것만 평가 못하잖나"
동문회장 "언론과 매스컴, 너무 편파적"
신 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나쁜 짓을 했어도 가족을 감쌀 수밖에 없나"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전 국민이 그 당시 상황이 '민주주의 초석이었다', 또 '민주주의 아니었다' 그런 걸 단편적으로 일종의 안티나 시민단체에서 거론을 한다고 해서 전 국민의 생각이 꼭 그쪽이었다는 것은 아닐 거 아닌가"라며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는 역사의 변화에 한 과정에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느냐"고 전 전 대통령을 감싸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의 역사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홈페이지나 또 저희들 동문회 책자에 그 부분을 기록했다고 해서 국민 다수가 다 보시는 그런 건 아니지 않느냐"며 "한정된 부분에서 우리 나름대로는 그렇게 판단을 한 거고 그런 거지 그걸 모든 부분에 호소를 하기 위해서, 어느 부분에 우리들의 주장을 강요하기 위해서 그런 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12.12 쿠데타와 5.18 민중학살을 적시하지 않은 데 대해선 "그건 역사적으로 보면 중요한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 학교 동문으로 봐서는 그런 부분을 나열을 일일이 하면 책이 한 권이 아니고 수십권이 돼야 될 거 아닌가"라고 발뺌했다.
그는 나아가 "연례적으로 언론이나 매스컴에서 너무 편파적으로 하는데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 제가 동문회 회장을 떠나서 개인적인 입장으로 봐서도 언론이나 이런 부분에서 조금 검토를 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전 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삭제된 글을 홈페이지에 다시 올릴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도 "필요에 따라서 또 올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반박 인터뷰를 통해 "비뚤어진 동문관"이라며 "모든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다 동문, 혈연, 지연, 학연을 갖고 있지만 그런 것은 장점도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동문관이 돼야 되지 않는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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