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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결국 9월 정기국회로 미뤄져

여야 "공무원부터 대체휴일제 도입하기로"

재계 반발과 정부 반대로 난항을 겪어온 '대체휴일제' 법안 처리가 결국 오는 9월 정기국회로 연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황영철,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은 3일 오후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여야는 합의문을 통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대체휴일제' 도입에 입장을 같이 하며 금번 4월 국회에서는 4월 25일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하지 않되, 정부가 금년 정기국회 이전에 동 법률안의 취지를 반영하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만일 정부가 동 규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정기국회에서 동 법률안을 처리하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황영철 의원은 "대체공휴일제 도입과 관련해 여당과 야당, 정부 모두 한 발자국씩 물러서서 입장을 최종 정리한 합의를 이뤄냈다"며 "이제 9월 정기국회에서는 대체휴일제 도입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공무원 등 공공부문부터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고 민간은 자율적으로 이를 수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나, 재계가 과연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ㅁㅁㅁㅁ

    관료와 여자와 고양이는 가끔씩 패야한다.. 놔두면 스스로 통제불능 제멋대로 까분다.

  • 3 0
    나도 쉬고 싶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은 좋겠다. 쉬어서 좋겠고 수당이 늘어나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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