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 비전이나 컨텐츠 없어"
"朴대통령 주류배제, 산뜻한 시도지만 인재풀 넒게 썼어야"
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에서 "앞으로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자기 비전이나 컨텐츠는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정책을 공개적으로 밝혀 이것이 공감을 얻으면 성공하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찻잔 속 태풍일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허상만 보여줬지 실체로 보여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인사 실패와 관련해선 "과거에는 정권이 바뀌고 초기 인사를 할 때 실세니 뭐니해서 자기 사람이 얼마나 들어가나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박 대통령의 (주류를 논공행상에서 제외한) 시도 자체는 산뜻한 시도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제 그 과정에서 검증 시스템이 좀 덜 작동한다든지 인재풀을 좀 더 넓게 썼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주변 사람들이 '정권 만든다고 7~8년 쫓아다니더니 이게 뭐냐? 뭔가 성과를 내야지 그냥 빠져있는 게 능사냐'고 협박에 가까운 말까지 하더라"며 "정권을 만들어놓고 무책임한 것 아니냐, 이러니까 내가 할 말이 있겠나? 그래서 빠져있는 건만 능사는 아니다 해서, 지금 나오는 것 자체가 욕먹기 딱 좋은 시기지만 욕먹을 각오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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