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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

국정원, '댓글녀 내부고발자' 3명 파면

"원세훈, 감찰 세게 해 직원들 숨도 못 쉴 지경"

2013-02-20 09:23:49
국가정보원이 여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보한 국정원 현직 직원들을 최근 파면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여직원의 선거개입 의혹 관련 내용을 전직 직원 A씨에게 제보한 B씨 등 3명이 최근 징계위원회 결과 파면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B씨 등에 대해 비밀 누설 금지와 전직 직원 접촉 금지 등 국정원 직원법 위반을 적용, 최고수위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B씨 등은 문제가 된 여직원 김모씨의 대선 개입 의혹을 퇴직한 직원 A씨에게 전달했고 A씨가 이를 민주당에 제보한 것으로 국정원 감찰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는 국정원 재직 시절 B씨와 같이 근무한 적이 있다.

B씨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여직원 김씨와 같은 심리전단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원세훈 원장 지시로 3차장 산하 심리정보국 등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업무 감찰을 벌여왔다.

정부 관계자는 "원장 임기 말 때아닌 업무 감찰을 세게 해 직원들이 숨도 못 쉴 지경"이라며 "국정원 내부가 상당히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이 문제의 본질인데 문제가 외부로 불거지자 쉬쉬하고 부인으로 일관해오다가 결국 내부제보자를 중징계한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고 <노컷>은 전했다.
엄수아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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