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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덕성은 비공개로 검증하자"

황우여-정의화 등 주장 "성인군자도 통과되기 힘들어"

2013-01-30 10:24:49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여러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전에 잘 걸러지는 비공개적으로 해서 청문회 자체는 보다 긍정적, 보다 유익한 자리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좋은 이야기가 나눠지는 건설적 자리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며 도덕성에 대한 비공개 검증을 주장, 야당의 반발 등 논란을 예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인사청문회 자리가 죄와 허물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로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 역시 "차제에 언론에 많이 얘기 나오고 있지만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부분하고 정책부분을 오전, 오후로 나누거나, 또 (이틀간 실시되는) 총리 인사청문회의 경우는 하루, 하루 별도로 나눠서 개인에 관련한 것은 비공개로 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주장했다.

앞서 당 핵심관계자도 최근 사석에서 "우리 국회의 인사청문회 시스템으로는 성인군자가 와도 통과되기 힘들다"며 "따라서 미국처럼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검증은 비공개로 별도로 한 뒤, 이를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서만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을 중심으로 검증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정우택 최고위원은 "자녀의 병역문제, 증여세 납부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이런 것들은 서류 검증만으로 걸러질 수 있는 사안인만큼 당선인께서 사전검증이 소홀한 게 아니었냐는 지적이 있다"며 "이제 인사스타일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박근혜 당선인을 겨냥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시스템에 의해서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큰 교훈이 될 것이고 , 또 곧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전 대표는 "어느 대학교수는 요즘의 상황을 보면서 국민과 집권당이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저는 우리 새누리당이 소외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는 저희들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인사 과정에 당이 배제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부가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중심이 돼야하고 도와줄 것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하지만 의견이 있을 때에는 적절하게 의견을 내야 할 것"이라며 "박 당선인과 당 대표의 정례적 만남 같은 제도적인 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수아, 심언기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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