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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호남 총리론' 사실상 없던 일로

"특정지역에 한정한 인사는 대통합 아냐", 박준영 역풍

박근혜 당선인측은 10일 초대 총리 인선과 관련,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호남 총리론'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서 거론되는 것처럼 특정지역이 소외되는 문제는 인사로 풀 것만이 아니라 인사도 중요하지만 인사보다는 정책을 통해, 그 정책의 분명한 실천을 통해 소외된 지역과 소외된 계층없이 대통합으로 가야함이 분명한 당선인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물이나 특정지역을 거론하는 인선 기사가 있는데 당선인은 특정지역을 염두에 놓고 어떤 분을 뽑아야 한다는 전제로 한 게 아니다"라며 "결과를 통해 특정지역과 관련한 분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겠으나 인력의 풀을 특정지역으로 한정해서 그쪽 지역에서만 선정하면 당선인이 가진 대통합과 기본 원칙에 맞는 게 아니다"라며 거듭 우회적으로 호남 총리론을 부인했다.

그는 "능력있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맞게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찾고 찾고 또 찾아 적재적소에 일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당선인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결과적 널리찾는 인사로 탕평인사를 이루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분명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론에서 각종 총리 하마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름이 거명되고 마치 지금도 특정 인물 누가 선상에 올랐다, 누가 추가됐다, 다른 누가 고려된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그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대변인도 알지 못한다. 많은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사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공식발표를 기다려달라"고 언론에 자중을 요청했다.

이처럼 박 당선인이 호남 총리론에서 물러선 것은 총리 후보로 거명되던 박준영 전남지사가 호남 몰표를 폄훼하는 발언을 하면서 호남 여론이 급속히 악화된 데다가 진념 전 경제부총리도 총리직 고사 입장을 밝히면서, 호남 총리를 기용해도 인위적 정치쇼로 비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역과 관련해선 '비영남 총리'라는 원칙만 지킬 뿐, 영남만 아니면 지역에 관계없이 경제능력 등 국정능력을 최우선시해 발탁하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여성 총리론'도 거론되고 있으나 초기 총리부터 여성을 뽑을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는 게 박 당선인측 전언이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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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3 개 있습니다.

  • 0 0
    주민소환운동

    아이 이러면 안되지이~
    우리의 별. 박주녕이는 어쩌라고오~
    그자리 넘보고 호남을 팔아먹었는데 말이지.
    내일부터 박주녕이 주민소환운동 벌이자.

  • 5 0
    독딸 뻐근해

    박졷영! 아느냐?
    떡은 없었다,
    김칫국부터 마시다 사리가 들려버렸네...
    애시당초 총리로 기용할 생각은 없였고
    그저 바람만 잡다가 버릴 생각이었는 데 ㅎㅎㅎ

  • 10 0
    전남도민에

    의해 선출된 도지사로서 선거를 통해 나타나는
    민심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하건만
    자신의 주관을 여과없이 표출하는 막말을 하다니
    선출된 도지사로서 지난 대선시 민주당 경선후보로서
    호남민들의 민심에 대해 평가해야 할 대목이 있고
    자제해야 할 대목이 있는데
    전남도민의 민심을 모독하는 그런 중대한 발언을 하다니

  • 9 0
    호남민들의

    정치적 판단을 존중하고 그에 근거한 도정을
    수립해야할 전남도지사로서 박지사의 발언은 그 취지가
    어디에있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정치적 발언이다
    민주당간판아래 분에 넘치게 내리 3선 큰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한줄을 알아야 하는데 도민들 가슴에 되지도 않을
    탐욕의 더러운 비수를 들이대다니
    3선까지 했으니 더이상 표구걸 할일없다 이거지

  • 4 0
    plko

    박근혜 호남에서 당할만큼 당했으니 맛좀 보라고 할것이냐 ?
    호남사람들 은 박정희 전두환에게도 당할만큼 당해온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당해본 서민들이니
    어떤 비바람 풍상에도 놀라서 까닥도 하지 않는다.
    모욕하는만큼 보수찌질이들 박근혜쯤은 눈하나 까짝하지 않는단다. 웃기지 마쇼

  • 4 1
    시뇨ㅜ호

    지금 총리 같이 어리저리 한놈 하나 앉혀놓고 알맹이는 지들이 다 먹고...
    지금 우리나라 직장의 국장이나 과장은 거의가 대구경북사람들이ㅏㄷ.
    대구경북 사투리는 커져만 가고 호남 사투리는 기죽어만 가고....ㅋㅋ
    우리나라 표준말은 서울말이 아니여....대구경북포항 말이여...

  • 8 13
    호남의기생충친노민주

    호남의 기생충 친노 민주당 지지해봐야 호남에 남는것은 낙후와 피폐뿐이다.
    그리고.
    박준영은 초지일관 노무현과 친노들에게 비판적이였는데.. 호남의 기생충들이 미친 발광들을 해대네.
    호남이 정신차려서 숙주노릇 하지 않는다고 할까봐서 기생충들이 발악을 하는데..
    박준영 도지사님 옳은말 하셧고.. 강도가 너무 약했는데 더 강하게 말해주세요.

  • 18 4
    PK사랑

    김두관이가 경남 도시사를 홍준표에게 넘겨 준것은 완전 미친짓이다

  • 3 17
    머저리들!!

    현 총리도 호남사람 아닌가? 그는 되고 준영인 안 되는 이유가 뭔가? 그의 발언 때문에? 지역으로선 좋은 일 아닌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다면 미래는 보이지 않을 거야, 이 식충들아~따뜻한 국회 내에서 투덜거리지만 말고 민생 현장에서 살다시피 해도 될까말까하는 판국에...지지자로 될만한 사람들을 끈질기게 찾아나서야만 그나마...

  • 16 7
    선당후사

    뱍준영의 기회주의적 작태로 봐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이르게된는가를 쉽게 짐작할 수있다
    민당의 비극은 이런 류의 인간이 차고 넘쳐
    당을 쥐락 펴락 해왔다는 것이다
    선사후당이니 당이 제대로 굴러갈리가 있는가

  • 8 3
    백작

    영혼도 없는놈들...

  •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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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6
    이건희가기르던강아지

    박준영,이놈, 이건희가 기르던 강아지 아닌가 ? 많이 컷다, 총리자리도 넘보고! 이건희 생일에 뭐를 진상했는지 아는사람 없나 ?

  • 32 6
    조뙤따

    어차피 다음 도지사는 안되고...
    여기서 박근혜한테 달라붙어서 한 자리 해볼려고
    싸가지 없는 짓(김경재의 표현을 빌렸슴) 했느데
    준영이한테 자리 주면 박준영-박근혜 쌍박이 욕먹을 거 아는 근혜한테
    준영이가 탐내던 자리에서 물건너간거죠.
    C8놈 조뙤따...

  • 39 4
    다 보여 주는구나

    영산강 썩은물이나 한사발 마시고 속차리고 도지사직이나
    내놓게나, 총리자리 준다는 소리에 도지사도 팽개치려 한놈,
    이수일과 심순애의 연극의 한잠을 보는것 같군
    남자가 저정도면 인간 다된게야
    결제판 들고 결제받는 직원은 무슨생각을 할가?

  • 28 4
    얼른 내려와라

    박준영
    과연 당신을 부를 때 과연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
    저런 수준의 인물이 우리 도의 수장이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부끄러워 삿갓을 쓰고 다녀야 할까보다.
    그 자리에서 그만 내려와야 할 것 같다.
    한 대 더 맞기 전에 얼른 내려와라.

  • 22 3
    꼬시다

    이런 상황을 옛 어른들은 '국 쏟고 X지 덴다' 고 하셨지. 혹시 박주녕이 '내 고향은 호남이 아니다...' 이러는 건 아니겠지.ㅋ

  • 24 3
    아직 살아있나?

    박준영이 아직 살아 목숨 부지하고 있단 말이냐? 지금쯤 속보가 나와서 부고가 나야 할 것 같은데...무안 분들 대단하신 분들이네...

  • 22 3
    진언합니다

    박당선인께 진언합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 모든 정치행위는 당신뜻대로 하시겠지만 , 이것만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시고 ,훗날 역사의 재평가도 생각하싶시요--바로 당신께서 당신의 부친인 박정희씨의 명예회복을 위해 무리수를 두시거나 역사를 왜곡하는일은 절대로 하지않기를 --꼭명심해주시길--

  • 38 3
    우짜쓰까잉

    ㅎㅎㅎㅎ박준영만 파닥파닥 낚인 꼴이 된거네 ㅎㅎㅎ
    새머리당은 손안대고 코푼격
    박준영씨 ㅎㅎ우짜쓰까잉ㅎㅎㅎ

  • 36 4
    성우

    도지사 소환하라!

  • 7 25
    친노박멸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마지막 날 안 후보가 민주당 기호 2번을 달고 나설 수 있다면서 단일화 양보안을 수용해 달라고 했으나 문 후보가 반대해 무산됐다"-정말???
    http://t.co/tITBdhn1(세계일보)

  • 7 26
    친노박멸

    대선 패배 文 캠프 내부 도대체 무슨 일이…문재인 기득권 포기 '주저주저'…'보이지 않는 손' 있었다
    "문 후보는 어떤 결정권도 갖고 있지 않은 듯 했다"...이해찬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총선에 이어 이번대선에서도 보이지 않는손?
    http://t.co/tITBdhn1(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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