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려 1조5천억 순매수, 코스피 또 급등
한국 실물경제 악화에도 '글로벌 유동성 장세' 기대
외국인이 9일 증시에 1조5천억원대 주식 싹슬이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과 현물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로 사들였고, 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36포인트(1.96%) 오른 1,9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주식 순매수 총액은 1조5천667억원으로, 역대 3번째다. 사상 최고치는 작년 7월 8일에 기록한 1조7천200억원이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천86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9년 9월18일 1조4천203억원이었다.
5월 이후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를 기록해 총 4조3천272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한국 실물경제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이처럼 대거 한국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스페인 디폴트를 막기 위해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에 일정 기간 유동성 장세가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3포인트(0.56%) 오른 474.05에 장을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천1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과 현물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로 사들였고, 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36포인트(1.96%) 오른 1,9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주식 순매수 총액은 1조5천667억원으로, 역대 3번째다. 사상 최고치는 작년 7월 8일에 기록한 1조7천200억원이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천86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9년 9월18일 1조4천203억원이었다.
5월 이후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순매수를 기록해 총 4조3천272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한국 실물경제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이처럼 대거 한국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스페인 디폴트를 막기 위해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에 일정 기간 유동성 장세가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3포인트(0.56%) 오른 474.05에 장을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천1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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