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 한명숙 "대구, 이제 항로 바꿔야"
김부겸 "패거리 정치 바뀌지 않으면 새 길 안열려"
한명숙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재정 자립도가 크게 하락해 대구시민과 아이들, 청년들을 위한 복지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 여름 대구에 와서 '80년 만에 대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는데 대구시민 여러분, 정말 좋아졌느냐"고 반문한 뒤, "이명박 정부 들어 90조원에 달하는 부자감세 결과로 지방재정이 엄청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던 한나라당이 복지쪽으로 선회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국민이 자세히 살펴야 한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줄푸세에 뿌리를 둔 부자 감세, 무차별적 규제 완화의 'MB노믹스'는 결국 민생대란, 지방경제 고통으로 이어졌다"고 한나라당을 공격하기도 했다.
대구에 출마한 김부겸 최고위원도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진척이 안된 것은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이 없는 이 정부가 저지른 참사"라며 "기득권을 위해 잠자는 수도권 중심 사고를 빨리 던져야 한다. 패거리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길이 안 열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고위원회는 이날 편파보도저지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위원장에 장세환 의원을 임명했다. 최고위는 또 수석사무부총장에 정균영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을 선임했다. 예상보다 호응이 낮은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과 관련해선 1차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마감하고, 추진일정과 모집방식, 선발방식을 재설계해 2차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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