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육로로 1박2일 방북할듯"
박지원 "권양숙 여사 방북 불허는 대단히 유감"
박지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코스로 가려면 아무래도 비행기로 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 경비 문제 등 문제가 좀 있다"며 전용기 운임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권양숙 여사의 방북을 불허한 데 대해선 "권양숙 여사님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고, 노무현 재단의 조전만 접수를 해서 전달하겠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의 안정을 위해서나, 앞으로의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은 물론, 이희호 여사님이나 권양숙 여사님 등, 정상회담 때 만났던 두 분의 영부인은 조문 사절로 가시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닌가"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향후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선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한이 안정되도록, 중국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그러한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북한의 안정을 위해서 우리가 협력해야 된다, 그런다고 한다면, 북한이 가장 필요한 식량지원 등 경제지원을 함으로써 북한을 안정시켜서, 오히려 남북관계 개선의 틀을 잡아가고, 북한의 핵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야 한다"며 대북 식량지원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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