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세환, 호남에서 첫 총선 불출마
"이전투구로 국민적 불신 자초" 호남권 물갈이 압박
그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기득권 포기가 야권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개가 되고, 나아가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은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이런 요구에 아랑곳없이 이전투구식 행태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야권통합 과정에서 계파의 이익만을 노리는 제논에 물대기식 마찰이 발생한다면 국민들은 이제 실망을 넘어 절망할지도 모른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차례에 걸친 예산안 날치기, 언론악법 날치기, 한미FTA 날치기때마다 느꼈던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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