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의 유일한 FTA 반대의원은 '강원도 황영철'
선진당 의원 6명도 반대표 행사
이날 비준안 표결에는 재석 170명 중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이었다.
기권한 12명은 주로 농촌 지역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누가 기권표를 던졌는지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FTA 반대 표를 던진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강원도 홍성·횡성이 지역구로 한-EU FTA 비준안에도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일관되게 농축산농 보호 차원에서 FTA에 반대해왔다.
자유선진당 의원들도 대부분 농촌 지역구 의원들로, 선진당은 당론으로 한미FTA 반대를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당시에 한나라당 김성수 성윤환 송광호 여상규 정해걸 의원 등 주로 농촌 지역 의원들이 기권 표를 던진 바 있어, 이번 한미FTA 비준안에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이 기권 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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