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홍준표의 '아구통' 내기, 대국민 선전포고"
"강행처리하면 제2의 촛불항쟁 초래할 것"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16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출입기자와 한미FTA 통과를 놓고 '100만원'과 '아구통' 내기를 한 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야당과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어제 밤 일부 기자들과 만나서 '한미 FTA를 통과 못시키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며 '내가 한 기자랑 내기를 했다. 이달 안에 통과 못시키면 내가 100만원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 벗기고 아구통 한대 날리기로 했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한미FTA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재협상이 우선되지 않는 한미FTA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결사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단독으로 날치기 한다면 ‘제2의 을사늑약’이 될 것이다. 지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를 넘어서는 제2의 촛불항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어제 밤 일부 기자들과 만나서 '한미 FTA를 통과 못시키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며 '내가 한 기자랑 내기를 했다. 이달 안에 통과 못시키면 내가 100만원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 벗기고 아구통 한대 날리기로 했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한미FTA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재협상이 우선되지 않는 한미FTA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결사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단독으로 날치기 한다면 ‘제2의 을사늑약’이 될 것이다. 지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를 넘어서는 제2의 촛불항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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