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도가니 위원장, 과거에 성폭력 가해자 변론"
민노당 "한나라, 참으로 어처구니 없어"
한나라당 '도가니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재경(경남 진주시을) 의원이 지난 2000년 진주 장애인학교 성폭력사건때 가해자 변론을 맡았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따르면,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성폭력 문제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에 임명한 김재경 의원은 지난 2000년 진주지역 장애인 학교인 혜광학교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의 변호사였다.
우 대변인은 "당시 해당 학교는 물론 교육청까지 이를 무마하려고 해서 ‘도가니’ 사건의 판박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이 사건의 가해자 변론을 맡아 이미 2004년 출마 당시에도 지역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은 김재경 의원이 이번에는 도가니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겠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김 의원은 변호사라면 그 누구의 변론이라도 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변명했다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됐다면 이런 말은 용납될 수 없다"며 "더군다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은 사람이 과거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의 변론을 했다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도둑에게 매를 쥐어주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즉각 김재경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김 의원에게 계속해서 도가니 사건 조사를 맡긴다면 한나라당의 도가니 진상조사위원회는 영화 '도가니'로 끓어 오르는 여론에 일시 편승하려는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장 교체를 요구했다.
17일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따르면,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성폭력 문제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에 임명한 김재경 의원은 지난 2000년 진주지역 장애인 학교인 혜광학교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의 변호사였다.
우 대변인은 "당시 해당 학교는 물론 교육청까지 이를 무마하려고 해서 ‘도가니’ 사건의 판박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이 사건의 가해자 변론을 맡아 이미 2004년 출마 당시에도 지역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은 김재경 의원이 이번에는 도가니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겠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김 의원은 변호사라면 그 누구의 변론이라도 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변명했다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됐다면 이런 말은 용납될 수 없다"며 "더군다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은 사람이 과거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의 변론을 했다는 것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도둑에게 매를 쥐어주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즉각 김재경 도가니 진상조사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김 의원에게 계속해서 도가니 사건 조사를 맡긴다면 한나라당의 도가니 진상조사위원회는 영화 '도가니'로 끓어 오르는 여론에 일시 편승하려는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장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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