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당 복지정책이 박근혜 사유지냐”
“한나라당 지지자들, ‘버릇 고치겠다’며 지지철회”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야권단일후보 경선과 이석연 후보를 비난한 뒤, "한나라당은 더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에 가서도 '도대체 한나라당은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내 이번에 한나라당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라고 절대로 찍지 않겠다'는 말씀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 당을 지켰던 충실한 지지자들에게 듣는다"며 "정말 괴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우파는 왜 고통을, 치열함을, 곤궁함을, 헌신을 피하고 두려워하나?"라며 "정치라는 것은 억울함, 수모, 모욕, 불가능을 딛고 불사조처럼 일어나는 것이다. 수없이 담금질되면서 강철체력으로 어떤 불속에서도 살아남는 '강한 정치적 결사체'로서 태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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