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1700억 들여 없앤 본포 모래섬, 다시 생겨났다!

<현장> "낙동강에는 모래가 흐르고 있었다"

정부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1천700억원을 들여 없앤 본포 모래섬이 이번 장마때 모래 재퇴적으로 다시 생겨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마뒤에 4대강 공사현장을 돌아본 4대강시민현장조사단에 따르면, 정부가 1천700억원 들여서 옮겼다는 경남 창녕의 낙동강 본포 모래섬이 원래 있던 자리에는 다시 거대한 모래층이 재퇴적돼 모래섬이 생겨나 있었다.

정부는 앞서 세계적 희귀종인 재두루미의 중간기착지인 본포 모래섬을 환경단체 등의 강력 반대에도 불구하고 100% 준설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말 그대로 1천700억원만 공중에 날린 '헛준설'이 되고 만 셈.

본포 모래섬이 다시 생겨났다. ⓒ환경운동연합

이처럼 엄청난 양의 모래가 준설한 곳에 다시 퇴적되자, 정부와 시공사는 일부 구간의 준설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낙동강 33공구 내성천 현장사무실을 찾은 조사단의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33공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상주댐 앞 본류 제방의 붕괴를 막기 위해 국토부 및 4대강추진본부와 협의해 콘크리트 작업 및 병성천 준설은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정부와 시공사가 준설을 포기한 병성천과 상주댐 인근. 엄청난 모래가 재퇴적돼 있다. ⓒ환경운동연합

시민조사단은 이와 관련, "낙동강에는 모래가 흐른다. 4대강사업의 핵심인 댐 건설과 준설이 아무리 심해도, 낙동강에는 모래가 흐르고 있다"며 "4대강사업의 53%가 집중된 낙동강에는 다시 모래가 돌아오고, 정부에서 준설을 포기하거나, 역행침식으로 모래가 다시 흐르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또한 "4대강사업의 재앙은 이제 시작이지만, 댐에 물을 가둘때부터 재앙의 가속화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하수 수위는 변할 것이고, 댐 구간외에는 가뭄의 영향을 더욱 탈 것이다. 16개의 댐에 물을 가둠으로써 홍수의 위험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낙동강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경남 창녕 본포교 상류 신천과 합류되는 모래섬은 소생물 서식처로 보존되는 구간으로서 준설계획구간이 아니므로 재퇴적되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낙동강 숭선대교 교량. 노랗게 흙으로 된 표시가 있는 부분이 원래 흙으로 덮혀있던 부분이다. 역행침식으로 쓸려나간 모래의 높이와 양이 얼마나 엄청난가를 감지할 수 있다. ⓒ환경운동연합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9 개 있습니다.

  • 2 0
    니 애미다

    아끼히로 퇴임후 하와이나 일본. 스위스로 도망갈 활룔 200%네
    국내에 있으면전두환노태우꼴난다.
    미국애들도 안받아 줄것이다.친일 매국노들을 나라팔어 먹고 민족 배신하는놈
    미국으로가면미국땅공기썩은다그래서미국애들도 아끼히로 안받어줄것이다
    갈곳은일본원전옆에아주좋은집만들어서살겠지
    독도은일본에봉헌하고
    서울은 하느님게봉헌하는아끼히로우리경제대통령

  • 1 4
    안도라

    어휴~ 이사기꾼 녀석들.본포모래섬이 다시생겨났다하더니..
    그사진 원래 준설안한곳 찍은거란다.
    뭐 이런것들이 다있나?

  • 6 0
    쥐새끼들 죽여

    강삽질은 그 뭐냐... 타당성조사 뭐 이런거 있잖아.
    그게 좀 걸리적거려서 법 뜯어고쳐서 안하고 건너뛰어서 아주 수월했었는데,
    의료민영화는 그게 잘 안되네. 입에 거품무는 놈들이 많아서 말이지.
    이번엔 재완이가 해내려나...

  • 9 0
    쥐새끼들 죽여

    근데, 모래섬이 도로 다시 생기는게 원하는거야.
    4대강 뭐 어쩌고는 그냥 붙인 이름이고, 삽질은 그냥 시늉이거든.
    아무리 전과14범 딱지가 붙긴 했어도, 시늉은 해야지 그냥 세금을 퍼갈 순 없는거잖아!!
    아주 많이 퍼갈라고 거창한 이름을 붙였지.
    글고
    강만수하고 윤증현이 저번에 실패한 의료민영화는
    이번에 재완이한테 다시 하라고 시켰어.

  • 13 0
    황금알을 낳는 거위

    완전 황금알을 낳는 거위구만.
    비만 오고 나면 1700억씩 계속 생겨.
    토건업자 살판났네.
    애초에 1미터를 팠는지 6미터를 팠는지도 모르는 거 아니냐?

  • 13 0
    12345

    4대강 사업은 결국은 업자들 배불리는사업이다. 사업비의 흐름을 명확히 따져봐야해

  • 10 0
    breadegg

    그러니까, 원래의 모래섬(톱)을 없애고, 비슷한 크기의
    친수공간인가를 만들었는데, 그 친수공간은 물에 잠겨 망가지고,
    원래의 모래톱은 재 퇴적되어 다시 생겨났다는 그런 얘기로군...
    시지프스를 할려면, 딴 데 가서 혼자 놀지, 왜 멀쩡한 4대강을
    가지고 장난을 할까?

  • 11 0
    관둬라

    밑에 안도라/안이 돌았어? 댁아리 안이 돌았어 새퀴야?
    오니 똥물 작작 퍼마셔라. 쥐바기처럼 된다.
    기사 조 옷 같네/니 넘 안도라가 아뒤 바뀐다고 남이 모르냐? 조 옷 같은 넘아.

  • 9 0
    살판낫어

    저모래 돈받고 퍼다가 돈받고 팔아먹어야지...
    살판낫네 살판낫어
    자꾸자꾸 생겨나면 ...

  • 18 0
    니기미

    1700억 또 들어가

  • 1 17
    기사 조 옷 같네

    본포 모래섬 이거야 말로 골재 업자 에게는 마르지 않는 샘이요 마이다스의 손이네...
    1700억 풋... 저렇게 쌓이면 그정도 돈은 껌값..금방 뽑는다..
    니들 말대로 라면 정부는 본포 공사를 설립해서 수익사업에 나서야 될듯....
    그리고 환경연합 이건뭐...

  • 24 0
    이돈은 안아깝고

    1천 700억원이면
    서울시 무상급식을 3번씩이나 시켜줄 수 있는
    돈인데…

  • 2 17
    안도라

    평생 거지로 살 놈은 따로 있단다.나는 잘먹고사는 축에 속하지.뭘해도 불평불만인것들.개아들놈들..전에는 물에잠겨 1700억짜리(당근 뻥튀기한거 같다만) 쓸려간다고(쓸려가라고)주접떨던것들이 물빠져보니 멀쩡하게있으니까 아갈님 묵념하고 그앞에 쬐그만 모래섬 생기니까 1700억 헛준설?

  • 4 1
    안도라

    여기 현대산업개발 알바가 있나?보증기간(10년이라고?)동안 줄기차게 모래 퍼내가면 떼돈번다.

  • 1 14
    안도라

    1700억 들여 파괴한 본포 모래섬, 잠기다."이게 7/12일자 뷰앤뉴스기사제목이다.제목만 비교해보면 무슨 개소린지 어리둥절할게다.원래 본포 모래섬준설하고 강변쪽에 본포모래섬 만들었는데 이게 장마때 물에잠겼는데 다 떠내려갔을거라는식으로 쓴글인데.사진보면 앞에 쬐그만 모래섬말고 강변쪽 모래섬보이지?그거 멀쩡하게 있구만.언젠 1700억짜리 쓸려갔다하더니 ..

  • 0 9
    안도라

    숭선대교같은 요즘지은 큰다리는 암반을파서 기초를 한단다.교량하중을 모래나 흙더미가 지탱해준다는건 말이 안되는소리.본류 준설해 강바닥 낮아진걸 가지고 역행침식이라 헛소리하는녀석들이 환경운동연합?야들 수준이 그렇다.

  • 7 0
    생겨났다

    아니 일안하고 가라기성으로 기성금만 받아간거 아냐?

  • 0 6
    caphan

    모래가 어느정도 쌓이면 또 준설해야지.대규모 준설말고 일상적으로 꾸준히 해야지.
    모래준설하는데 무슨 돈드냐? 돈 오히려 골재채취업자들에게 받는다.요즘은 모래값 폭락했으니 내년부터 슬슬 준설하면 될것이다.

  • 7 0
    A/S

    현대산업개발은 보증기간(10년?)내에 줄기차게 퍼내기바란다.아니면 받은돈 도로 토해놓든가

  • 0 0
    친자?

    http://www.sundayjournalusa.com/article.php?id=16498

  • 13 1
    이젠쥐랄끝내자

    만고역적 쥐바기 하늘의 뜻을 거스리며 인간을 이용만하고 돈만 숭배하는 넘
    하나님의 심판이 그놈 정수리에 내리기를 바란다.

  • 8 1
    그것이 바로

    정부가 원하는 것 아니겠나? 채워지면 돈들여 또 준설하면 되고,.. 경제지표 올라가고 ,..

  • 10 0
    존귀한각하

    자연을 거스르려는 인간의 헛된 노력이 만천하에 보여지는군요.

  • 18 0
    항공모함

    쌓이면 퍼내고 쌓이면 퍼내고...언제까지 하나 두 고 보 자...그리고 분명 더한일도 일어날텐데...찬성한 인간들...두 고 보 자...투표가 언제였더라...?

  • 17 0
    피곤한 쥐

    신기한 일이 매일매일 일어나요. 이것은 쥐 때문이야~ 쥐 때문이야~ 피곤한 쥐 때문이야~

  • 12 0
    KBS는 친일방송

    2MB 1700억원 또 다시 들여서 본포 모래섬 또 없앨려고?

  • 12 0
    ㅂㅏㅂ ㅗ

    동아일보 등 보수언론들이 4대강 홍보전이 시작되었읍니다. 공사때문에 이번 장마 호우에도 상습침수지역에서 피해가 거이 없었답니다. 참 잘했어요 매년 10조원씩 투자해서 홍수 막아보자고요.

  • 6 0
    1700억

    누구에게 청구하지? 하지 말라고 했는데 했으니 부당한 짓이고 돌려받아야 한다면 누구에게 청구할 것인가? 이명박은 재산이 400억 밖에 안된다니 구상권으로 청구할 사람의 리스트를 뽑아야 하겠네.

  • 11 0
    미래예측

    낙동강 옆에 사는 새 끼들이 비용 물어내라. 중력은 모든 것을 이긴다. 준설이고 나 발이고 아무 필요 없지.

  • 17 1
    신기하네!!

    자연이 원상복구 시켰네!!복구비 하나도 안들고!!1600억은 쥐세끼 이하 4대강 동조 한놈들 재산 몰수 하여 보충 하면된다!!그리고 이자석들 해외로 추방시키거나 청소보호감호소에 평생 감형없이 징역 살려야한다!!

  • 21 1
    살려주오

    진실을 눈으로 보고도 못들은척 눈감고 귀막고 하시는분
    정신병 증세입니다. 병원가세요

  • 30 1
    MB유감

    ㅉㅉㅉ한심한 것들 결국 물길에 따라 퇴적은 영원히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낙동강의 모든 구간과 지천을 콘크리트로 도배 하지 않는 한 니들이 아무리 퍼내도
    결국 모래는 다시 쌓일 것이다
    그것도 모른믄 놈들이 무슨 하천 전무가며 토목 공학도란 말인가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헛 삽질 열라게 한꼴이다 그것도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많이 배웠네 ㅉㅉㅉ

  • 15 2
    ㅌㅇ

    그래도 300억씩이나 사회에 환원하셨습니다.
    우리 가카께서는...
    -쥐 연합-

  • 23 1
    토토로

    바로 위 사진을 보니 이대로 가다간 다리가 온전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교량 하중을 지탱해줄 모래와 흙더미들이 저정도 깍여나갔다는것은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4대강을 지나는 다리들의 유지 보수비용이 정말 장난 아니겠네요..

  • 1 17
    안도라

    야들 정말 웃긴다니까.숭선대교는 낙동강 본류 건너는 다리인데 무슨놈의 역행침식.그건 지류에서 생기는 현상이란다.줏어들었다고 되는대로 뱉아내는구나.

  • 7 2
    쥐바기

    우리가 남이가~

  • 26 1
    서ㅁ

    그래도 저 동네 사람들...
    딴나라 찍을거야...

  • 35 1
    적은돈이냐

    그러면 날라간 1700억원은 누가 변상할거야 ?
    책임자를 색출 ,반듯이 변상시켜야 한다.
    전셋돈과 등록금이 없어 자살하는데 이돈이 적은 돈이냐?

  • 31 1
    무모함

    4대강공사의 무모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사구먼. 교량 다리에 덮었던 흙이 쓸려간 사진을 보니 홍수로 인한 침식이 엄청나구나.

  • 23 0
    에효

    근시일 길면 몇년안에 교량들 넘어가는거 간간히 보겠어..
    다리건널때마다 불안불안하것다..ㅉㅉ

  • 31 1
    몰랐지?

    북한소행이야...

  • 38 1
    역적넘들

    그돈 1700억부터 청기와 쥐새 끼에게 철저히 받아내야한다.
    아마 그돈의 ?십프로는 청기와 쥐새 끼를 비롯해
    그 떨거쥐들 뱃 떼 지 속으로 들어갔을게다.
    확실한건 보수 개나라당 개독출신 새 끼들은
    지돈아니면 돈이라 생각하질 않지
    국민혈세 ?조?
    절대 돈이라 생각하지 않아.
    그러니 저따우로 강바닥에 쓰고 자빠졌쥐.

  • 52 1
    엠비웬수

    저것들을 어찌할꼬? 죽여도 시원치 않겠다. 1700억이 허공에 날라갔네 내 세금 돌려줘!!

  • 52 2
    21세기 십자군아

    저 모래는 빨갱이 모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 1
    살처분해야 할 종자

    1700억ㅇ란 엄청난 혈세 갈가 쳐머근 최악질 지쉐기버러지들, 탐관오리지쉐기들과 그 무뇌충 쫌비버러지들 한마리도 남기지 말구 필히 씨를 말라야만~~~!!!

  • 63 1
    나그네

    동지상고건설업계랑 대기업만 돈 번 행사인걸

  • 42 1
    1111

    경상도로 절대 놀러 가면 안되겠다.
    언제 다리 통과하다 폭삭할지 모르쟎여...............
    경상도 다리 건너시 주의하세요...........

  • 38 1
    yy

    나는 꼼수다 에서 말한게 이런거였구나..
    얼마나 땅을 팠는지 구분도 안되고, 돈은 이미 지불되고 건설사만 돈벌고,
    다시 땅판다고 돈은 지불될테고, 허허 눈먼돈..
    분명히 담정권때 4대강은 청문회감이다. 민주당아 대채 머하고있냐?

  • 38 1
    아무튼 마이너스 손

    학실히 명바기가 하면 다르긴 다르구나. 맨 모래에 헤딩도 가지가지 한다. 이거 원래 대운하는 건설업자 돈으로 하는 거였는데 괜히 금쪽 같은 세금 퍼부었네. 저거 건설업자 돈으로 팠으면 또 여럿 자빠질 뻔 했네..

  • 37 1
    1212

    역시
    모래알로 섬을 만들어낸 밍박수령
    솔방울로 수류탄 만드는 일성이아재와
    동격이다
    ㅋㅋ

  • 44 1
    111

    혈세 1700억이 하룻밤만에 공중으로 사라졌군...
    -
    골 때리네...

  • 59 1
    빌어먹을

    돈버리기 참 쉽네.
    강에다 저렇게 버리다니...
    참 한심한 노릇이네.

  • 49 1
    로또장사

    준설업자들한테 바로 저기가 명당자리 로또네.

  • 76 1
    ㅋㅋㅋㅋ

    쥐.새.끼 보고 있냐
    이게 자연의 위대함이다
    니넘이 시멘트 공구리로 자연을 망가 뜨려도
    자연은 스스로 다시 일어선다

  • 40 1
    땅파서 다시 묻고

    참 쉽죠잉 ~~~! ㅋㅋㅋㅋㅋ

  • 55 1
    씹자군/

    모래나 이기고 와서 고런 말 해라. 개떡?

  • 84 1
    퇴임후 쇠고랑

    퇴임후 쇠고랑이 기다린다

  • 5 90
    21세기 십자군

    빨갱이들이 반대만 안 했어도
    벌써 공사 마쳤을 것이다.
    해일이 와도 끄떡 없다던 4대강 공사가
    빨갱이들 때문에 망치고 있다.

  • 122 1
    날렷구나

    모래 한 알도 못 이기는 것이 고집은 있어 가지고 ㅉㅉㅉ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