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은행, 이틀째 '뱅크런'...상황 더 악화
저축은행중앙회에 긴급 유동성 요청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날 중앙회에 900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신청했다.
서울의 여의도, 소공동, 논현동 등 프라임저축은행 5개 지점에는 이날 아침부터 전날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어 인출을 요구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인터넷 뱅킹은 전날부터 계속 불통상태다.
전날 프라임저축은행 5개 점포에서는 당초 알려진 410억원보다 많은 5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프라임그룹은 "강변 테크노마트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매각이 완료되면 프라임저축은행 증자를 추진해 현재 5.1%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속적으로 8%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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