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김정은 표적 사격'에 북한 격분?
동해 군통신선 차단, "MB정권에 거족적 전면공세 진입"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위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명은 "전제조건 없이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우리의 아량있는 제안에 악담질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저들이 바라는 '급변사태'가 올 것처럼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반공화국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불의적인 물리적 대응을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급변사태에 대해서도 "제나름의 판단대로 스스로 망할 때까지 그 무슨 '원칙론'을 고수하며 '기다림 전략'에 따라 급변사태를 실컷 기다려 보라"며 MB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했다.
앞서 이날 CBS <노컷뉴스>는 지난 25일 경기도 양주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군당국이 예비군들에게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격훈련을 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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