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북한에 식량 5만t 지원키로
한국만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무원
통신은 러시아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하일 프라드코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인도적 지원, 경제 프로젝트, 북핵에 관한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외교 소식통은 남북한과 관련된 경제 프로젝트에는 "남북한 간 철도 연결과 러시아에서 북한을 경유해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 파이프라인, 송전선 설치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7일 프라드코프 국장을 접견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곡물 5만t 지원은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SVR도 18일 늦게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다.
SVR은 옛 소련 KGB(국가안보위원회)의 후신으로 대외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며, 프라드코프 현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시절 총리를 역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