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폭등,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은값은 더 무서운 상승세, 한달새 28% 폭등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값은 온스당 25.20달러(1.6%) 급등한 1556.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한 주 동안만 3.5% 상승했으며 4월 초부터는 8.1% 올랐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본격화로 금값이 2천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U.S 골드 코프의 로버트 맥에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등 개발도상국 중앙은행에서 금 매입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금값이 온스당 2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환보유고의 1.6%만을 금으로 채우고 있는 중국이 향후 1조달러를 금 투자에 쏟아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값의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은값 폭등세는 더욱 가파라, 은값은 이날 2.2% 오른 48.599달러로 마감해 이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무려 28%나 폭등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흔들리면서 달러 기축통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값 등 안전자산의 가격이 연일 수직상승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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