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사회에 SOS. 미국, 항모 2척 파견
한국도 구조요원들 파견키로, 전세계 적극적 지원 약속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12일 일본이 국제사회에도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구조대와 수색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어스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최소 4개국이 지원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전세계 45개국 68개 긴급구조단과 수색팀이 인명구조와 일본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두척의 항공모항과 6척의 함정을 일본 구조활동에 긴급 투입하는 등 적극적 구조활동에 돌입했다. 국방부는 필요한 구호물자에 대한 양국간 협의가 계속 진행중이며, 일본으로 향하는 함정들은 식량.물.피난 시설을 구비하고 있고, 의료시설까지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아침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재난 복구를 위한 미국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나라도 12일 교민안전을 위해 우선 신속대응팀 5명을 파견하는 동시에 대기중인 120명의 구조요원들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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