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집단지성'이라 한다. 과거에 정부나 언론 등이 지배하던 여론 메커니즘을 이제는 현장의 네티즌들이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는 의미다. 최근만 해도 네티즌들이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피격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정부여당은 색깔공세까지 펴며 네티즌들을 비난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네티즌 대부분은 '군필'을 한 전문가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또다시 '저축은행 연쇄도산' 사태와 관련해서도 집단지성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에 대한 퇴출조치를 발표하며 "상반기중 더이상 영업정지는 없다"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복선을 깔았다. "뱅크런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속으로는 뱅크런을 예상했던 것이었다. 모기업이 쓰러졌는데 계열기업이 쓰러지지 않을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불과 이틀뒤인 19일 금융당국은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저축은행 3곳과 다른 한곳의 부실저축은행에 대해 퇴출조치를 했다. 뱅크런이 이유였다.
19일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단연 저축은행 떼도산 사태가 최대 화두였다.
지난 1월 삼화저축은행 퇴출때 "더이상 없다"더니 2월에 부산·대전저축은행을 퇴출시키고 또 이틀뒤 4개를 추가퇴출시킨 정부의 '말 바꾸기'에 대한 질타가 가장 많았다.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20일 현장에서 목격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제 돈은 5천만원 이하이기에 신경은 쓰이지만 별반 걱정은 안합니다. 영업점에 나가서 설명을 듣는데 젊은 사람은 몇사람 없더라구요. 모두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아서 생활하겠다고 조금 큰돈을 넣어두신 그분들은 어떨까요? 아마 죽고 싶을 겁니다."
다른 피해자는 "금감위원장의 말을 믿고 예금을 인출하지 않았습니다. 이틀만에 추가 영업정지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이럴 거면 국민을 상대로 그런 사기성 발언은 굳이 왜 한 겁니까?"라며 "예금주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차라리 그냥 놔두시죠. 금감위원장의 말을 믿었다가 피해를 입은 예금주들은 누가 보상합니까? 이건 경솔하다고 해야 할지, 국민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야 할지"라고 질타했다.
18일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사인 부산2저축은행 해운대지점 앞에서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한 번호표를 받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뱅크런 사태에 결국 19일 영업정지가 선언됐다. ⓒ연합뉴스 대정부 불신은 "상반기에는 더이상 없다"는 정부 호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다음 아고라 토론방 톱에는 다음과 같은 네티즌의 질타가 실려있다.
"나머지 94개는 상반기중 안전하다? 너무 오버 아닌가. 아니면 생사여탈권을 관료가 쥐고 있다고 과시하는가. 아무리 부실이 늘어나도 봐주겠다는 건가. 상반기중 건설사 몇개 쓰러지면 당장 관련저축은행들은 문닫아야 하는데 그럼 건설사들도 당분간 덮고 가겠다는 말인가....나중에 늘어난 부실을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하는데 누가 그런 대단한 권한을 주었는가."
그러자 네티즌들은 "대통령 사돈가인 효성그룹의 진흥기업은 부도가 나도 저축은행 팔을 비틀어 막아주고, 잘 하는 짓"이라고 비아냥대는가 하면, "물가가 폭등하면서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부실 건설사와 저축은행들이 버틸 재간이 있냐"고 정곡을 찌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의 뿌리깊은 유착관계도 꼬집었다. 금융관료들이 자신들의 밥그릇 때문에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게 아니냐는 질타였다.
"저축은행은 금감원, 예보, 캠코, 저축은행중앙회, 군소금융언론 등 많은 부양가족이 있다. 아마 대형사 감사는 대부분 금감원 출신(소형사는 인기없어 안 감)이고...IMF이후 쓰러지는 금융기관 있나. 유일하게 저축은행 ㅋㅋ...예보나 캠코는 저축은행 없으면 할 일이 없다. 거기 가 있는 많은 재경부출신, 낙하산인사들 어떡하나."
1997년 IMF사태는 종금사들이 떼도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도 정부는 종금사 몇개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덮으려 했다가 결국은 종금사 모두가 문을 닫고 더 나아가 기업·은행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면서 국가도산 사태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IMF사태의 핵심 원인중 하나는 '정부 불신'이었던 것이다.
당시는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기에 국가부도가 발행하기 직전까지 국민들은 "설마 설마"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 상에서는 매서운 집단지성이 작동하고 있다. "무조건 내 말을 믿고 따르라"는 식의 관치로는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정부가 신뢰부터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무능한 정부에 의해 한평생 눈물과 피땀으로 모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려버릴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개뼈다귀 같은 댓글을 달고 있단 말인가? 경상도 때문이라고? 웃기는 소리다. 제발 좀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예의를 배우자. (물론 한날당 알바들이 라는 것을 안다)
엠비는 절대로 도덕적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그런데 왜 간접세 걷어서 사대강에 퍼붓는가? 왜 고환율로 재벌에 마구마구 퍼주는가? 엠비가 자신의 이익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사대강 재벌에게 퍼주고 난 뒤 돌아오는 이익이 이들보다는 많아야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온 국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다음주엔 또 뭐가 터질려나 곳곳이 지뢰밭이고 폭탄이다 툭하면 경제파탄이라고 지난10년간 저주를 퍼부었던 조중동 ㅋㅋ 상황이 지난 79년 봄 즈음과 가장 유사하지않나 싶다 그때 서민들이 사상처음 인플레의 공포를 피부로 느꼈고 그 여파가 그해 가을 궁정동의 암살로 이어졌을 정도니..두환이가 얼마나 얼이빠졌으면 집권 첫해 인플레 잡는것에 올인했을정도니
일단, 지금까지 보면 잘 한 거는 모두 자기 덕이고 못한 거는 모조리 남들 탓이더라. 엠비는 절대로 이타적이거나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다. 그렇담 사대강 밀어부치기 역시 이타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는 거다. 사대강 건은 절대로 곧 죽어도 국민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는 말이다.
개상도 왕따? 몰라도, 저능아 수준이다. 10년 전 민주당 힘은 지역 패권이 아니라. 전 김대중 대통령의 역량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뒤론 꾼들의 지역감정 호소로 라도 당이란 이름으로 왕따 되었다. 난 경상도, 내 부인은 서울사람. 난 한날당과 라도 당을 싫어하나, 내 부인은 라도당은 싫어하며 한날당은 무조건 좋다 한다.
속시원히 말 좀 해주라. 왜 엠비는 오직 개헌과 사대강에만 목을 맬까? 이 두 가지 빼고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거 같은데. 물가대란 환경대란이 일어나도 아무런 처방을 안 내리자나? 한다는 소리가 기껏 '괴담' 못나오게 하는 거잔아?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왜 왜 왜, 오직 개헌과 사대강 뿐이냐고?
"부산이 휘청이면 서울도 자빠진다"ㅡ저축은행 연쇄도산사태 "..건국이래 뿌리깊은 악습들은 타파할 자 과연 누구"ㅡ낙하산인사 IMF시 당진서 수원으로 가다 남부지원으로 향하며 느낀 경험자 나,, 믿을 놈 하나없는 X같은 패거리세상판이구나!ㅡ정경유착 기득권 공화국 누구도 의지하지 말자,그래야 설 수 있다.위로란 말도 낯선 듯 가슴아픈 날!
강만수.윤증현 "접대비 실명제 부활에 반대 .. 대기업로비 무조건 환영" 2009년 12월 14일 .. . 윤증현 재정부장관은 14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접대장소, 접대목적, 접대받는 사람의 이름과 소속 회사..접대비 실명제 부활에 반대 "뷰스앤뉴스" 1998년 캉드쉬 IMF총재 "한국 관료와 종금사는 근친상간 관계에 있다"
우울하고 심란하다 통 좋은 기사며 희망적인 기사는 없다 다 죽었다 망했다 부도났다 도산했다 파산했더라 뒤졌더라 망쳤더라 망가졌더라 이런 기사만 가득하다 한달동안 좀 웃을 만한 기사는 단 한가지도 없었다 매일 사고 나고 매일 사건사고 부정부패 정경유착 기업연쇄부도 국민 자살뿐 참으로 허무한 나라에 살고있다 정말이지 희망적인 기사가 가뭄에 콩나듯 그립다
곰곰 생각들 해봐............멍충이들아................ 한달에 일억도 못벌면서 딴날당 찍는 건 미친 짓이란다. 한달에 천만원도 못벌면서 민주당 찍는 건 역시 미친 짓이란다. 위선일보, 재앙일보, 농아일보만 보니 속는 줄도 모르지? 다들 끊고 새 출발 해라. 그러면 복받을 꺼다.
정부말 신뢰한거 민법 불법행위 성립할겁니다. 돈떼먹히는 예금주들은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할테죠. 이미 돈냄새맡은 변호사들 숱하게 들러붙었을듯. 만약 인용되서 손해배상해주면 전부 국민세금인데 탕진한 책임은 누가 질지. 뭐 지금은 이거보다 IMF 도화선 여부가 더 큰 문제긴 하지만.
틀어막기식 정치 이제 실증도 한도를 넘었다. 나오는 사건들은 미리 준비해둔 틀어막기식 정책이고, 국민들은 죽어도 이명박을 지켜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다.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이명박을 지키는 수문장인 청와대 참모들이고, 한나라당의 친이계 국회의원들이다. 과연 이들을 대한민국의 지도층으로 보아야할지 국적으로 보아야할지 선택해야 한다.
고수익에 고위험이라는 것은 금융이라는 전통적 사기극에서 항상 최후의 진실이 아닌가 말이다. IMF 당시의 종금사 파산을 보고서도 그에 필적하는 저축은행이라는 집단을 달리 보고 있었다는 것은 궁민들이 나를 죽여주시오 하고 생명포기각서를 쓴 상태로 본다. 그런데 이 정권 현금이 바닥나고 있다. 토건으로 고인플레이션 부르고 경제 패망으로 이끌었다.
쥐세끼 안찍어도 살기 골탕 빠지네 18것들 주딩이 뱉으면 자업자득이란다 그러면 안찍고 열심히 살지만 힘든 사람은 뭐냐 이것도 자업자득이냐 팔자소관이냐 지겹다 18것들 쥐세끼 안찍어도 더럽게 살기 어려운 시국에 노상 게시판에 자업자득이니 놀고 있네 억울하다 게십세들 허구헛날 자업자득이란다 퍽이나 선거 잘한놈들은 등 따시고 배불렀구나 자업자득 노래하니까
요즘 인터넷을 모르면 한글 모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보면 대부분 연세드신 어르신들이네요 정보가 필수인 시대에 찌라시 신문이나 보니 세상보는 눈이 어두울 수 밖에...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인터넷 배워 여기 저기 다니면서 정보 입수했으면 오늘날 저축은행에 돈 여놓고 근심걱정 없을테니 말입니다
모피아를 위시하여 금감 보감 낙하산인사들 장난 아니다. 이들 봐주려니 부실 있어도 쉬쉬하고 넘어가는거지. 국민만 등골 휜다. 영업정지 당한 저축은행들은 그저 나으리들에게 밉보인 죄가 더 클것이고. 제대로 하자면 어찌 이들 서너군데 뿐이겠는가? 낙하산인사의 악폐가 언제나 근절될런지... 건국 이래 뿌리깊은 악습을 타파할 자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