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한 정부 "설때 축산농가 방문 자제해 달라"
"이달말까지 접종 완료", 현장에서는 백신 부족으로 아우성
구제역 대재앙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한량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공동 대국민 담화문를 통해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연휴기간은 구제역 확산 차단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아직도 구제역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축산인들이 있다. 지금도 하루에 30여명씩 그러한 곳을 다녀오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여러분 구제역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축산인들의 해외출장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다"며 "우리의 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말씀을 강조해서 드리겠다"고 육류소비를 권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는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소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완료했고, 돼지에 대해서도 이달 말 1월 31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실은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는 백신이 없어 아우성이고, 특히 1차접종을 마친 지역에서도 백신이 부족해 난리인 상황이다.
특히 대다수 지자체장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 연휴때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번에도 장관들이 나와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선에서 그쳐, 여전히 정부의 인식이 안이한 게 아니냐는 탄식을 낳고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공동 대국민 담화문를 통해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연휴기간은 구제역 확산 차단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아직도 구제역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축산인들이 있다. 지금도 하루에 30여명씩 그러한 곳을 다녀오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여러분 구제역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축산인들의 해외출장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다"며 "우리의 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말씀을 강조해서 드리겠다"고 육류소비를 권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는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소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완료했고, 돼지에 대해서도 이달 말 1월 31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실은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는 백신이 없어 아우성이고, 특히 1차접종을 마친 지역에서도 백신이 부족해 난리인 상황이다.
특히 대다수 지자체장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 연휴때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번에도 장관들이 나와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선에서 그쳐, 여전히 정부의 인식이 안이한 게 아니냐는 탄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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