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들, MB와 군에게 용기 모아줘야"
"우리 내부 보면 안타까워"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내부를 보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군과 정부에 국민 모두의 용기와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일치된 목소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일치된 마음으로 대통령과 정부 및 군에게 용기를 모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연평도 사태 두고 북을 잘 달래지 않아 북이 도발했고 북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평화가 오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라며 "이것이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는 도발에 대한 억제, 상대방이 도발해 얻는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 감히 도발할 생각조차 못하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압도적 무력과 응집 역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도 "범죄적 행위를 용인하는 국제사회의 리더는 없다"며 "중국이 책임있는 면모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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