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정남을 건드리지 말라"
김정남, 중국 고위층 자제 집단인 태자당과 친분 두터워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12일 "김정은 측근들이 해외에서 말을 함부로 하는 김정남을 가만두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 측이 '김정남을 건드리지 말라', '우리 땅에선 절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중국 고위층 자제들 집단인 '태자당(太子黨)'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붕괴 시 중국이 김정남을 앞세워 북한을 접수하려 할 것이란 소문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
이 소식통은 "김정남은 북한에 들어가지 않고 거주지인 마카오와 베이징 등 중국 영역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이 지난 9일 일본 아사히TV와 만나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장소도 베이징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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