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시개편안 그대로 가야" vs 한나라 "무슨 소리"
대폭 개편 요구하는 한나라당과 충돌 불가피
맹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행시 개편안은 행정고등고시가 5급 공채로 명칭이 바뀐 것이지 고시 폐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맹 장관은 또 "(행정고시는) 일제 때 고등문관시험의 잔재이고 권위주의적인 것으로 행정고등고시란 이름으로 현재까지 왔다"고 폐지의 당위성을 강조한 뒤, 특채의 특권층 악용 우려에 대해선 "그런 우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 현장 경험자를 가급적 많이 채용하고 자격요건을 엄격하게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행시 개편안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 확보를 토대로 시기와 특별채용 비율 등을 당·정간 협의로 조절해 나갈 것"이라며 맹 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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