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MB는 왜 외국기업-재벌 위해 일하는지 이해 안가"
민주당 "한나라당, 빨리 SSM법 처리하라"
박지원 대표는 이날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SSM) 진입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반드시 된다’고 했지만, 미국의 자동차산업·노동자·쇠고기 농장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미FTA 내용을 수정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소수 야당으로서 SSM법을 함께 통과시키자고 법사위에서 주장했지만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해를 하면서도 통상본부장은 한-EU FTA 때문에 반대를 해서 어디에 기준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근본적으로 대통령은 자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첫째 의무이고, 두 번째로는 대통령이 친서민 정책을 표방한다면 이런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거듭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상인 대표는 "어제 인천에서 SSM 가맹점 첫 일시정지를 내렸다. 똑같은 경우다. 인천시는 일시 정지권고를 이미 내렸는데, 서울시에 문의해 본 결과 법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한다. 인천에서는 하는데 서울에서는 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서울시를 비판하자, 박 대표는 "인천시는 민주당 송영길 시장이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행정명령을 한 것 같다"며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힐난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얘기하고 있고, 한나라당이 친서민 정책을 하겠다고 한다"며 "한나라당 친서민대책위 홍준표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골목상권 보호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한나라당 정책위 고흥길 의장도 제일 먼저 민생제일주의 골목상권 보호법 SSM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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