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외교부, 유명환 딸이 자격최우수자라니..."
"국민의 마음을 모르면서 어떻게 소통을 하겠다고"
원희룡 사무총장은 3일 오후 외교부가 "공정에 공정을 기해 자격 최우수자를 뽑았다"고 강변한 데 대해 즉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외교부는 자격최우수자를 뽑았다는 건가요?"라고 반문하며 어이없어했다.
그는 이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고, (주장1) 자격 최우수이더라도 장관딸이 그 부처에 특채된 것은 불공정하다 (주장2) 자격최우수인데 장관딸이라는 이유로 그부처에 특채 안되는것은 불공정하다. 어떻습니까"라며 팔로우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는 또다른 글을 통해 "상피제가 있습니다. 능력이 뛰어나도 회피합니다"라며 자식 등의 과거시험때 임용 관련 부서 일을 피했던 조선시대의 상피제를 거론한 뒤, "한사람의 능력차이보다, 다른사람들의 신뢰차이가 훨씬 사회에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우는 다르다? 인류의 경험이고, 인간의 이치입니다"라며 유 장관을 꼬집었다.
그는 또 "국민의 어려운 사정을 배려하지 않고, 국민의 마음을 모르면서, 어떻게 소통이 되고 신뢰가 따르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힘 있고 돈 있는 부모를 못만난 수많은 보통백성들의 사정과 마음을 모르면 이 나라를 공정한 사회로 이끄는 지도력이 나올 수 없습니다"라며 유 장관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했다.
원 사무총장은 제주의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과외 한번 받지 못하고도 독학으로 사시에 합격해 정가에 입문한 케이스인만큼 유명환 딸 특채 파문에 대한 국민적 공분에 누구보다 공감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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