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경악시킨 '6.2 돌풍' 주역, 역시 20~30대였다
20~30대 적극적 투표참여로 한나라당 참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2 지방선거의 연령대별 투표율은 ▲19세 47.4%, ▲20대 초반 45.8%, ▲20대 후반 37.1%, ▲30대 초반 41.9%, ▲30대 후반 50.0%였다. 또한 ▲40대는 55%, ▲50대는 64.1% ▲60대 이상은 69.3%였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 때의 ▲19세 37.9% ▲20대 초반 38.3% ▲20대 후반 29.6% ▲30대 초반 37.0% ▲30대 후반 45.6%, ▲40대는 55.4%, ▲50대는 68.2%, ▲60대 이상은 70.9%였던 것과 비교하면, 20~30대 투표율이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세의 경우 37.9%에서 47.4%로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은 반면, 40∼50대의 투표율은 소폭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2008년 총선 때의 ▲19세 33.2% ▲20대 초반 32.9% ▲20대 후반 24.2% ▲30대 초반 31.0% ▲30대 후반 39.4%와 비교해도 20~30대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는 앞으로 2012년 총선-대선때도 젊은층이 투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선거결과에 결정적 작용을 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젊은층의 비호감이 높은 한나라당을 곤혹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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