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이현동, 성령 받았나? 광속승진하게"
"盧정권에서 승진 더디다가 MB정부에서 초고속 승진"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의 초고속 승진과 관련 "2007년 12월부터 성령을 받아 없던 능력이 전지전능하게 이뤄진 건가? 25년 전에는 다른 동료보다 더디게 승진했던 분이 2007년부터 광속 승진하나?"라고 힐난했다.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90년대부터 참여정부때까지 같은 직종과 경력을 거쳐 진급한 다른 분들은 평균 3년 8개월이 걸렸지만 후보자는 승진에 9개월이 걸렸다. 이는 초고속도 아니고 광속 승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자는 5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데 25년 3개월이 걸렸다”며 “1999년부터 참여정부까지 국세청 내 같은 기간 다른 분들의 평균 진급기간인 20년 4개월보다 5년 늦게, 더디게 진급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세청 요직인사에 대해서도 "국세청 요직에 특정지역의 인사들이 장악했다"며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요직 6개의 권력 자리다. 6개 중 후보자가 서울청장 재직시 절반이 TK(대구-경북)출신이다. 한 자리만 비TK이다. 국세청에는 TK와 비TK로만 구분되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국세청 차장이 인사위원장이었고 백용호 전 국세청장은 외부에서 왔다. 그렇다면 인물, 능력, 구성원의 신상을 누가 더 잘 파악했겠나"라고 물은 뒤, "내가 국세청으로 가도 잔뼈가 굵은 차장의 조언에 의지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렇게 요직에 특정 지역의 특정 인맥을 일방적으로 포진시켰나?"라며 "이는 세무조사란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정자는 이에 "국세청 내부 인력 구조에 기인한다"며, 편중인사 관여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인사에 관여할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 의장은 이 내정자가 이날 오전 청문회 뒤 점심식사 때 체해 양해를 구한 데 대해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을 하면 배가 아프다고 했다”며 “거짓증언을 많이 하다보니까 속이 탈이 났을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90년대부터 참여정부때까지 같은 직종과 경력을 거쳐 진급한 다른 분들은 평균 3년 8개월이 걸렸지만 후보자는 승진에 9개월이 걸렸다. 이는 초고속도 아니고 광속 승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자는 5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데 25년 3개월이 걸렸다”며 “1999년부터 참여정부까지 국세청 내 같은 기간 다른 분들의 평균 진급기간인 20년 4개월보다 5년 늦게, 더디게 진급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세청 요직인사에 대해서도 "국세청 요직에 특정지역의 인사들이 장악했다"며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요직 6개의 권력 자리다. 6개 중 후보자가 서울청장 재직시 절반이 TK(대구-경북)출신이다. 한 자리만 비TK이다. 국세청에는 TK와 비TK로만 구분되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국세청 차장이 인사위원장이었고 백용호 전 국세청장은 외부에서 왔다. 그렇다면 인물, 능력, 구성원의 신상을 누가 더 잘 파악했겠나"라고 물은 뒤, "내가 국세청으로 가도 잔뼈가 굵은 차장의 조언에 의지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렇게 요직에 특정 지역의 특정 인맥을 일방적으로 포진시켰나?"라며 "이는 세무조사란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정자는 이에 "국세청 내부 인력 구조에 기인한다"며, 편중인사 관여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인사에 관여할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 의장은 이 내정자가 이날 오전 청문회 뒤 점심식사 때 체해 양해를 구한 데 대해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을 하면 배가 아프다고 했다”며 “거짓증언을 많이 하다보니까 속이 탈이 났을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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