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핵심 증인들, 청문회 모조리 불출석
민주 반발, "동행명령권 발부해야"
김태호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핵심증인들이 25일 무더기 불출석 통보를 해왔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김 내정자가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인규(변호사) 전 대검 중수부장과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은 24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간인-국회의원 불법 사찰 문제로 증인 채택된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연차 전 회장 역시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박 전 회장의 부탁으로 김 내정자에게 수만달러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뉴욕 한인식당 사장 곽현규씨 역시 잠적한 상태다.
이밖에 김 내정자의 채무관계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김 내정자 형수 역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동행명령권을 발부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경재 인사청문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라 증인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것"이라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지 아니하면 양당간사와 협의해 동행명령 발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들 증인들이 출석할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김 내정자가 수만달러를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인규(변호사) 전 대검 중수부장과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은 24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간인-국회의원 불법 사찰 문제로 증인 채택된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연차 전 회장 역시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박 전 회장의 부탁으로 김 내정자에게 수만달러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뉴욕 한인식당 사장 곽현규씨 역시 잠적한 상태다.
이밖에 김 내정자의 채무관계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김 내정자 형수 역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동행명령권을 발부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경재 인사청문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라 증인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것"이라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지 아니하면 양당간사와 협의해 동행명령 발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들 증인들이 출석할 가능성은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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